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리차드는 자기 나름의 여행 철학을 지닌 청년이다. 그는 태국의 어느 허름한 호텔에서 마약 중독자 대피로부터 환상의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바로 그 다음 날, 대피는 자살하고 리차드는 낡은 지도 한 장을 얻는다. 리차드는 옆방의 프랑스 연인 한 쌍과 함께 파라다이스를 찾아나서고,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
자신의 집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된 영매 엘리스(린 샤예). 찾아간 그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뉴멕시코의 고향집이다.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 엘리스.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데...
사별 후 홀로된 젊은 마님(김정아 분)이 재혼을 하기 위해 찾아 온 북간도. 새롭게 연을 맺은 서방님은 재력과 덕망을 모두 갖춘 자상한 남편이었지만 합방도 하기 전 일본 순사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만다. 커다란 저택에 다시 혼자가 된 마님. 남편의 곁을 지키던 이들이 모두 떠나고 할아범과 어린 종놈 바우 만이 그녀 곁에 남아 함께 ...
의리로 사는 10년 차 부부 ‘연경’과 ‘영욱’. 빨간 불 들어온 그들 사이에 색(!)다르게 사는 이들이 끼어들었다! 본능대로 사는 남자 ‘민식’ & 즐기면서 사는 여자 ‘재순’ & 참지 않고 사는 여자 ‘혜인’. ‘연경’과 ‘영욱’의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은 그들과의 짜릿한 일탈로 살(!) 맛을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