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푸른 회색빛 눈동자를 지닌 소녀 ‘치요’는 가난 때문에 언니와 함께 교토로 팔려가게 된다. 자신이 게이샤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그녀를 시기하여 함정에 몰아넣는 ‘하츠모모’(공리)에게 겪은 갖은 수모 속에서 유일하게 친절을 가르쳐준 회장(와타나베 켄)을 마음에 담고 게이샤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마침내 ...
전화 한 통화로 수천억이 오고 가는 냉혹한 사채시장! 그 속에서 가장 치밀하고 잔혹한 ‘설계’가 시작된다! 세상에 제일 독한 사채업자로 알려진 그녀 세희. 너무나 악랄한 방법으로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서 돈을 뜯고, 돈을 위해서라면 남자를 유혹 그 집안을 파탄 내고 남자를 폐인으로 만들고, 돈을 갚으려는 사람에게서도 담보로 ...
중국과 러시아의 광활한 대륙을 횡단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미국에서 온 로이와 제시 부부는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한다. 두 사람은 국경지대에서 열차를 탄 또 다른 커플 카를로스, 애비를 만나 열차의 칸을 나눠 쓰는데, 제시를 좇는 카를로스의 눈빛은 성적 긴장감을 부추긴다. ...
외동딸을 대학에 보낸 클레어(미셸 파이퍼)는 공허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클레어는 1년 전에 자동차 사고를 낸 적이 있으나 그 당시의 상황을 이상하게도 모두 잊고 있다. 그런 클레어이므로 주위 사람들은 그녀가 집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고 욕조에 비친 한 여자를 봤다고 말하자 불안한 정신 상태 때문이라고 충고한다. 누구도 ...
불금의 패스트푸드점, 한 통의 전화가 모든 일상을 마비시킨다. 바로 매표소에 있는 금발의 소녀가 손님의 돈을 훔쳤다는 경찰의 전화인 것. 경찰은 다짜고짜 매니저 샌드라에게 소녀를 잡아둘 것을 명령한다. 모든 일을 전화로 지시하는 경찰. 샌드라는 베키의 옷을 벗기고 알몸수색을 감행한다. 그리고 동료 직원들과 매니저의 약혼자까지 ...
로메오와 프레시아도는 발렌틴의 아들이다. 이들의 아버지는 사랑에 죽고 못 살고, 음악을 사랑하는 자동차광이며, 두 아내를 둔 못 말리는 카사노바.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두 형제는 자기만의 운명을 찾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그러고서 얼마 뒤, 로메오는 텔레노벨라의 악당이 되겠다는 꿈을 잠시 미루고 ...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우리 앞에 펼쳐주는 세 폭짜리 명화 같은 영화. 남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삶을 사는 남자, 실종 끝에 돌아온 아내가 다른 사람이라고 의심하는 남자, 특별한 능력을 지닌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여자까지. 세 개의 세계가 날카로운 매력을 품고 그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 전역을 뒤흔든 일가족 살해범 ‘존 리스트’. 그는 범행 후 유유히 사라져 세상에서 종적을 감춘다. 한 편, 건강상의 이유로 집에서 휴식 중이던 ‘스테파니’는 옆집에 사는 남성의 수상한 행동에 그를 지켜보기 시작하고, 이를 눈치챈 ‘클라크’라 불리는 옆집 남성은 도리어 ‘스테파니’에게 접근, 그녀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