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완벽해 보이는 부부 테오와 아이비. 하지만 잘나가던 건축가 테오는 커리어에 급브레이크가 걸리고, 반대로 셰프 아이비는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며 두 사람 사이엔 점점 미묘한 틈이 생긴다. 이상적인 부부라는 이미지 뒤로는 커져가는 경쟁심과 긁힌 자존심, 꾹꾹 눌러온 감정들이 결국 터져버리고, 두 사람은 마침내 ...
빈 집에 갇힌 여자와 빈 집을 여는 남자 태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집을 돌며 열쇠구멍에 전단지를 붙인다. 그리고 오랫동안 전단지가 떨어져 나가지 않은 집을 열고 들어가 얼마간을 살고 나온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던 태석은 어느 한 빈 집에서 멍 투성이의 한 여자를 만난다. 남편의 집착과 소유욕 때문에 피폐해지고 망가진 채로 ...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 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 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 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 하지만 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경찰청 수사기획과 강과장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세력이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에게 잠입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 정청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과장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은 ...
빙하에 갇혀 있던 상어들이 살아 나와 북극해 바다를 점령한다. 공격적이고 탐욕스러운 새로운 종의 이 상어들은 원주민 사냥꾼들을 비롯해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사냥꾼들의 실종신고가 계속되자 북극해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오아시스 기지의 연구원들은 상황파악을 위해 실종지점을 조사하던 중, 상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상어들은 사냥꾼에 ...
19세기 어느 유난히 추운 겨울. 외딴 어촌마을 앞바다에 배가 침몰하자 미망인인 에바는 불가능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에바와 그녀의 동료들이 난파선을 구출하거나 마지막 남은 식량으로 자신들끼리 겨울을 버텨야 하는 것. 주민들은 자신들의 선택이 불러온 결과를 마주하며 죄책감에 고통받고, 점점 커지는 공포 속에서 벌을 ...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는 친구들에게 관계를 의심받기 시작한다. 이후 낯선 시선이 두려워진 레오는 레미와 거리를 두고, 홀로 남겨진 레미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고 만다. 점차 균열이 깊어져 가던 어느 날, 레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미국 북부 뉴잉글랜드주의 한 호수에서 순찰을 돌던 호수 경비원 한 명이 물속에 존재하는 미확인 물체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다. 하반신이 잘려 나간 시체에서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빨이 발견되자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뉴욕 박물관의 고생물학자 켈리 스콧이 현장으로 파견된다. 그곳에서 수렵 감시관인 ...
어두운 밤 도로를 달리는 수상한 택시…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내가 너 집에 보내줄까?” 요양원에 사는 ‘미숙’에게 말을 거는 정체불명의 환자, “우리 소연이 좀 부탁드려요” 이상하고 오싹한 영어 과외, 물류창고에 보이는 어린 소녀… 그리고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집 안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