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이라 일컬어지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2년. 소련군은 부대원의 70%를 잃는 처절한 전투 끝에 군사적 요충지인 르제프의 한 마을을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마을을 재탈환하기 위한 독일군의 공격은 점점 거세지지만 본대로부터의 지원은 고사하고, 부대 전체가 전멸하더라도 위치를 사수하라는 이해할 수 없는 ...
"저 하늘 너머"를 목표로——— 이그니션! 그것은 "if"의 이야기. 노우미 쿠드랴프카와 나오에 리키는 연인사이로, 리틀 버스터즈 멤버와 즐거운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기숙사에 수도 사고가 일어나 방을 쓸 수 없게 된다. 「룸메이트 씨, 지금도 모집중, 인, 거예요……」 쿠드의 제안에 응해 여자 기숙사에서 ...
2014년 4월 16일,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겪은 그날의 진실을 알아야 했기에 가족들과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외쳤습니다. 작은 희망도 잠시, 결국 그 무엇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10년의 시간, 3654일, 5000여 개의 영상들이 쌓이는 긴 세월 동안 또 다른 비극적인 참사들이 이어졌고 ...
소문난 모범 가장 ‘강재’의 취미는 사진찍기다. 나 홀로 취미인 탓에 아내는 때때로 불만을 토로하지만, 출사 여행은 그녀가 남편에게 허락한 건실함에 대한 작은 보상이다. 오늘도 강재는 홀로 제주도로 떠나왔다. 꽃, 바다, 해녀들을 카메라에 담는 것도 잠시, 그의 카메라 렌즈가 단란해 보이는 한 가족을 좇고 있다. 불쑥, ...
어느 날, 그린게이블의 두 남매 매튜와 마릴라에게 찾아온 빨간 머리의 한 소녀. 첫 만남에 소녀에게 마음을 연 매튜 아저씨와 달리, 농사일에 여자아이는 필요 없다며 앤을 돌려보내려는 마릴라 아주머니. “제가 예뻤다면 절 고아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셨을까요?” 어딜 뜯어보아도 예쁜 구석은 없지만, 어쩐지 보면 볼수록 더욱 ...
알래스카에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왔지만 행복한 휴일에 심상치 않은 재난이 발생한다. 러시아 북극해에서 거대한 빙하가 붕괴하고 그것이 주변 지역에 강한 지진을 발생시킨 것. 군 소속 지질학자 마이클 웹스터는 가족들과 산에 크리스마스트리를 구하러 갔다가 눈사태와 동토 층이 갈라지는 이상 현상으로 오도 가도 못하고 갇히고 만다. 단순한 ...
반란 세력의 주파수를 감청해 그들의 움직임을 쫓는 701부대, 어느 날 반란 세력의 발자취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정확하게 한 달 뒤, 다시 주파수를 찾아냈지만, 이전의 중요 정보들은 사라진 지 오래다. 게다가 주파수가 소실 되어 감청하지 못했던 그 한달 동안 해외 지부까지 공격 당한다. 다시 그들의 주파수를 찾아내기 위해 코드네임 ...
예기치 않은 자동차 사고로 시작하는 영화는 중산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 가구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구불구불 따라간다. 영화의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가고, 다시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간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10년을 보내면서, 누구는 용서를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캘빈은 그의 일당들인 에디와 테리 등과 함께 가업인 캘빈 이발소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바로 옆에 최신 시설을 갖춘 헤어 샵이 개업하면서 전운이 감돈다. 한술 더 떠 대형 개발업자는 ‘mom & pop'이라는 이름의 이발소 체인의 개업을 준비 중이다. 사면초가에 빠진 캘빈 일당은 이번에도 무사히 이발소를 지켜낼 수 있을까?
여행을 떠나는 수 많은 인파 속 중국 웨이하이행 여객선에 오른 상호와 채희. 둘만의 첫 여행으로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그날 밤, 상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출구 없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여객선 안에서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더 혼란스러운 것은 여행 중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아내의 물건도 ...
최연소 맥아더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였으나 현재는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되어버린 버나뎃.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남편 엘진, 사사건건 간섭하며 동네를 주름잡는 옆집 이웃 오드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남편에게 일러바치는 비서 수린까지 조용히 살고 싶은 버나뎃의 소망과는 다르게 주변은 매일 소란스러워지고 그녀의 까칠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