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이란 최대의 종교도시, 마슈하드 그곳에서 1년 사이 16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거미’는 자신의 범행과 시체 유기 장소를 직접 언론에 제보하는 대담한 행동을 이어간다. 살인마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여론이 일고 정부와 경찰마저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는 가운데 여성 저널리스트 ...
전 세계 각지에서 전직 스페인 정보요원 4명이 동시에 암살된다. 이들이 수십 년 전 콜롬비아에서 수행된 비밀 작전 '시에나가'의 참여자들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CNI는 CNI 최고의 요원 세타에게 유일한 생존자를 찾아 보호하라는 생애 가장 위험한 임무를 맡긴다. 여기에 '시에나가'의 비밀을 세타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듯한 콜롬비아 ...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 집권 시기, 독재자 암살에 실패한 ‘마누엘 로드리게스 애국전선’ 소속의 혁명가들이 악명 높은 산티아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독재자 암살의 목표를 굽히지 않은 24명의 혁명가들은 공학 박사인 ‘레온’의 치밀한 계산 아래 지하통로를 통한 탈옥 작전을 세운다. 아무런 탈출 장비도,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기선은 어느 날 문득 축구부 학생 진수의 존재가 궁금해진다. 기선의 옛 애인 혜진은 회사를 그만두고 어머니의 작은 식당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유일하게 자유로운 택배기사 현수는 이들 사이를 스친다. 각자의 세계 안에서만 살고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은 희미하게 겹친다.
숨돌릴 틈 없이 새로운 환자가 밀려드는 뉴욕 시립병원 응급실. 벌거벗은 채 밤거리를 질주하다 쓰러졌다는 환자를 맡게 된 기아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증상에 당황한다. 중년의 나이, 대머리, 심각한 망상증을 보이던 그는 결국 사망하고, 환자의 시체는 물론 그에 관련된 모든 의료기록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약 ...
한적한 별장에서 글을 쓰는 극작가 수연. 수연은 아빠의 병적인 집착 때문에 외부에 격리된 채 살아가고 있다. 아빠는 딸 수연이 타락한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지나친 간섭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연과 아빠 사이에 배우 지망생 현우가 들어온다. “아빠와 나 사이에 다른 남자가 끼어들면 아빠가 어떻게 반응할지 ...
인생 벼랑 끝,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게 된 이만재.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바지사장 세계에서 탁월한 계산 능력 하나로 가늘고 길게 버텨온 그가 큰 거 한방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1천억 횡령 누명과 자신의 사망 기사!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 즉 데드맨이 되어 영문도 모른 채 중국의 사설감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