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작은 바닷가 마을의 외딴 집에서 살고 있는 ‘키코’. 비 오는 어느 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된다. 목소리를 잃어버린 소년의 SOS를 알아챈 순간, ‘키코’는 그녀의 SOS를 들어준 ‘안고’를 떠올리게 되는데… “딱 한 명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남파 공작원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6년 후,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 남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원에게 6년 전 그날처럼 ...
1971년, 뉴욕 타임즈의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로 미 전역이 발칵 뒤집힌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 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알려지자 정부는 관련 보도를 금지시키고, 경쟁지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은 베트남 전쟁의 진실이 담긴 정부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 입수에 ...
오컬트 잡지 편집자 ‘오자와’는 실종된 편집장이 남긴 자료를 바탕으로 긴키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괴현상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수련회 집단 히스테리, 의문의 자살, 수상한 사이비 종교, 온 가족 실종, 심령 스폿에 방문한 스트리머의 행방불명 등… 모든 것은 전부 ‘그곳’을 가리키고 있다. 충격적인 진실을 발견한 ‘오자와’와 ...
퇴사 후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 길구는 아랫집에 이사 온 선지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 기괴한 비주얼의 선지를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고 청순한 선지와 오싹한 선지 사이에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날부터 선지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 반, 두려움 반 주변을 맴돌던 길구는 그녀의 아버지 장수에게 이들 ...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아담과의 첫 거사를 치르던 캐시는 알몸으로 온 동네를 뛰어다니는 끔찍한 망신을 당하고 도망치듯 대도시로 떠난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캐시. 변호사가 된 아담과 오랜만에 재회하지만 헤더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실망한다. 헤더는 아담과 아이를 가지려고 무던히 애쓰지만, 그의 ...